빛가람유치원(원장 이귀열)은 ‘빛가람유치원 놀이문화 프로젝트’를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시흥시에서 전국 최초로 펼치고 있는 어린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놀이문화 사업과 협업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유아들에게 풍부한 놀이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빛가람유치원 교사들과 시흥시 관계자들은 놀이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아들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검토하였다. 교사들은 학부모와 함께 5월 12일에 시흥시 놀이문화위원(강사 최재훈)의 ‘자유놀이가 아이를 키운다’라는 연수를 받았다. 19일에는 유아들이 교실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흥시 놀이전문가와 함께 팝업놀이터를 기획했다. 팝업놀이터의 주재료는 빛가람유치원 만 5세 유아들이 지속가능 발전교육의 일환으로 놀이에 활용하고 있던 ‘재활용품’이 되었다. 26일에 유아들은 자신들과 함께 기획한 팝업놀이터가 눈 앞에서 펼쳐지자 환호성을 질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아들은 택배상자, 페트병 등으로 솜사탕을 찾아가는 기차, 우주선 등 상상하던 것들을 만들며 놀이터로 스스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에 즐거워했다.
이귀열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시흥시의 지원으로 유아들의 놀이가 더욱 의미있고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으며, 시흥시의 어린 시민들을 교육하는 일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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