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유연숙 기자]
시흥시가 지역화폐 결제 동네가게 전용 기프티콘 플랫폼인 ‘시루 동네티콘 두구두구 앱’을 선보이면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루 동네티콘 ‘두구두구’ 앱을 설치하고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시루 3천 원을 지급한다.
시루 동네티콘 ‘두구두구’는 골목상권 동네가게가 진입하기 힘들었던 기프티콘(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에 진출해, 가게 홍보 및 신규 고객 유입으로 매출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한 시흥시 상권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시흥시 57만 인구의 절반 이상인 30만 명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시루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10% 할인되는 시루 혜택을 통해 가족과 지인에게 단골가게 기프티콘을 선물할 수 있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동네가게 기프티콘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시흥시가 전국 최초다.
현재 ‘두구두구’ 앱에 입점한 동네가게는 약 200곳으로 400여 곳이 추가 입점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입점 가게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동네티콘은 기존 대기업 기프티콘 플랫폼과 달리 각종 카페, 다양한 음식점, 반찬가게, 병원, 꽃집, 공방 등 동네가게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감동을 선물할 수 있어 차별적인 경쟁력이 기대된다.
한편, 2021년 9월 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라인 선물하기(기프티콘) 시장 규모는 2016년 7,736억 원, 2017년 9,685억 원, 2018년 1조4,243억 원, 2019년 2조846억 원, 2020년 2조9,983억 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이 중 약 3조 원에 달하는 기프티콘 시장의 전체 거래액 중 84.5%(2조5,341억 원)는 카카오커머스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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