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일상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2020년부터 시민 홍보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시흥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영상 기획 및 제작에서부터 유튜브 운영까지 다루며, 2020년 1기 15명, 2021년 2기 29명 등 총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50여 편에 달한다. 그중 우수작은 시흥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2만 7천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 공감 콘텐츠를 생산·확대한 것은 물론, 57만 시민을 연결하며 공감, 공유, 공존의 소통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2기 교육은 95.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는 규제가 완화되고 일상회복의 물꼬가 트인 만큼, 올해 진행될 <시흥 크리에이터 3기 발굴 교육> 과정은 대면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상제작 심화 교육>을 신설해 지난 1, 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시흥시 영상홍보팀 PD와 함께하는 멘토링 교육을 통하여 지속적인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직접 출연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기 콘텐츠를 기획하는 한편, 시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성 시흥시 홍보담당관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손으로 직접 담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겠다”며 ”발굴된 크리에이터의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홍보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 크리에이터 3기 발굴 교육>과정은 6월 중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031-310-3647)으로 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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