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회다지소리보존회의 시흥 상여소리

경기도 민속예술제 민속상 수상 영예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10/11 [19:4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0/11 [19:42]
시흥시회다지소리보존회의 시흥 상여소리
경기도 민속예술제 민속상 수상 영예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점차 사라져가는 경기도 향토문화 및 민속예술의 발굴과 전승, 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제18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9월30일-10월1일까지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려 시흥시에서는 시흥문화원(원장 정상종)과 시흥시회다지소리보존회의(회장 박일엽)에서 준비하여 출전한 시흥 상여소리‘가 민속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8개 팀이 출전한 제 18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는 예년과 달리 상여소리 팀이 6개 팀이나 출전하여 상여소리 부문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5월1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시흥 상여소리>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시흥시회다지소리보존회는 십여 년에 걸쳐 시흥시 향토민요 및 상여소리 발굴을 통하여 시흥의 토박이 소리꾼인 월곶동 방연근, 방산동 김인삼, 금이동 신현돌 옹의 상여소리 및 회다지 소리를 3회에 걸쳐 무대에 올리는 등의 전승 노력해 왔다.

이번 민속예술제 출전한 시흥상여소리는 참여 희망자를 전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접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하여 출전했으며 특히 방산동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흥시회다지소리보존 회원들과 함께 발을 맞추어 의미를 더욱 높였다.

장례행렬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선비(진사)의 장례를 가정하여 경기도 문화재위원인 양종승 박사의 고증으로 장송 행렬을 재현됐다. 김인삼 옹이 요령을 들고 선소리를 매겼으며 박일엽 회장이 북을 메고 후렴을 받았다. 
 
 


 

 
 
특별히 이번 행렬에는 정상종 시흥문화원장이 존장으로 참여하여 상주와 복인의 뒤를 따라 함께 입장했으며 지게를 진 동네사람 및 조문객들과 함께 전체 76명의 장례행렬을 재현하였다.

문화재청 목조각장인 신영철에게서 철저한 고증을 거친 방상시 탈을 제작하여 선보였으며 시흥시의 서예가 성재(惺齋) 전남훈 선생에게 글씨를 받아 만장기를 제작하고 민속문화예술로서 부족함 없는 장례행렬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시흥시 회다지소리보존회>는 향후에도 시흥시의 각 고을에서 불려지던 상여소리 및 회다지소리, 향토민요를 균형 있게 발굴, 재현하면서 외지에서 전입해온 시흥시민들도 동참하여 시흥시의 전통문화를 향수하며 역사 깊고 풍광이 아름다운 시흥시에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하여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기도 민속예술제 출전에는 시,도비 1000만원을 보조받고도 비슷한 수준의 자부담액을 지출한 박일엽 회장은 “시흥시의 전통문화를 전승, 향유하여 선비문화가 살아있는 시흥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 유지들의 재정적 후원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호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