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라온초등학교(교장 정철용)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삶에 가까운 힐링 테마 교육을 진행했다.
배곧라온초등학교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와 배곧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교-마을 교육활동 차원으로 올해부터 학교 힐링 텃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모종심기부터 수확까지 학교 텃밭을 관리하며 교실에서책으로 배웠던 식물의 한살이를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1인1작물 기르기’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가 음식을 먹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음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배곧라온초는 학교 힐링 텃밭 활동의 연계 활동으로 팜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팜파티는 학교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열매와 채소를 이용해 유기농 다과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을 담그는 행사이다. 담근 김장김치는 주변의 독거노인 등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민 담당 선생님은 “친구들과 협력하며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생명 감수성을 배우고,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과 따뜻한 정서를 가진 아이들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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