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거복지 저변 넓힐 업무협력 맺어

LH인천지역본부-시흥도시공사-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4/28 [10:18]
유연숙 기사입력  2022/04/28 [10:18]
시흥시, 주거복지 저변 넓힐 업무협력 맺어
LH인천지역본부-시흥도시공사-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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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27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LH인천지역본부, 시흥도시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체감형 포용적 주거복지 실천 방안을 담은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 추진에 대한 주요 주거복지 수행기관 간의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이선 소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주거복지 정책 제안과 주거복지 현안사항 도출 등의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3월 개소한 시흥시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통합서비스, 주거실태조사, 주거복지교육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LH와 시흥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정책·사업 안내, 임대주택 공급정보 제공, 마이홈 등 노하우 공유, 긴급주거지원 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의 주거권 증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상향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장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부터 수요자 맞춤형 주택제공까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민의 복지권리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민·관·공의 협력과 더불어 LH인천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시흥시민이 주거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장은 “시흥시가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의 소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높이고자 ‘시흥시주거복지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주거복지 안정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시흥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경기도주거기본조례에 ‘아동 주거빈곤’의 개념을 명시하는 등 아동주거권보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맞춤형 주거복지사업 확대의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에 함께한 모든 기관이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통해 시흥시 주거복지 저변을 넓혀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시는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온 만큼,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편안한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 협력사업 모델 발굴·시행, 시흥시주거복지센터의 주거복지 허브 기능 강화, 주거 빈곤 아동가구 주거상향사업 지원 등의 민·관·공 협업 사업을 추진해, ‘시흥형 주거복지전달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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