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의 취업지원 활성화에 앞장서며 관내·외 13개 일자리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관·학 일자리기관 20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관내 구인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관내 시민의 일자리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
이로써 구인업체 및 구직자 맞춤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것에 함께 뜻을 모아 구인기업 40개 이상, 구인 인원 120명 이상, 구직자 발굴 500명을 목표로 하자고 합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남부고용센터도 함께 자리해 채용박람회 개최 시, 관내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공감 및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 조건을 확인하고, 업체 섭외를 함께하기로 했다.
한편,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인기업 10개 내외의 소규모 비대면 박람회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대부분 해제돼,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는 대면 방식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참여 기관별 기업체 섭외 규모 및 역할, 홍보 방안 등 효과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오는 6월 9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한 민·관·학 일자리기관은 시민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어벤져스’가 되기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시흥시민의 취업지원 강화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엄계용 시흥시청 일자리총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지만,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기획한 만큼,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많은 시민이 양질의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여 기관들도 시흥시민이 만족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향후 채용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일자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관기관인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031-310-6032)로 문의하면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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