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보험금 등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6조 원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금융위·금감원은 다음달 20일까지 9개 기관과 17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금융권 숨은 금융자산의 규모는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원, 휴면금융자산 1조 4000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5000억 원 등 16조원이고 계좌 수는 약 2억개로 추산된다.
숨은 금융자산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조회·환급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먼저 조회한 뒤 환급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는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즉시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잔고이전 후 해지가 가능하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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