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시의 특성을 기반으로 어떻게 성장동력을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학과 도시 포럼(Univer+City)’의 2차 토론회를 열었다.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학과 도시 포럼’은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돼,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요 아젠다에 대해 토론하며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에 지난 3월 17일 발족식과 함께 1차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도시의 개발과 성장 가능성 확보 방안’에 대해 권응서 시흥시 기획조정실장과 류승한 국토연구원 본부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고, 이후 권영성 포럼 분과위원장(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을 좌장으로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임홍탁 서울대 연구교수,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권응서 시흥시 기획조성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향후 도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간에서 사람으로 관점을 이동하고, 도시개발에 참여하는 주체 간의 소통과 협업, 정보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류승한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도시의 혁신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은 혁신창출, 인재양성, 기업성장을 위한 역할과 함께 열린 조직으로의 변화하여 시민, 기업과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후, 국내외의 도시 발전 사례와 시흥시의 특성 및 미래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민과 대학, 기업의 역할과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오는 4월 28일에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재육성 시스템발전’을 주제로 한 3차 토론회가 열린다. 더욱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유를 위해 3차 토론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중계(https://snu-ac-kr.zoom.us/j/8240223212)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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