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오는 7일부터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기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기존 1회에서 총 3회 방제(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로 사전 예방 활동을 확대 중이다.
화상병은 월동한 병원균이 꽃이나 나무에 난 상처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반드시 개화기 전후에 적용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과수농가의 약제방제 부담을 줄이고자 과수 화상병 적용 약제를 농가에 배포하고, 적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별 개인 기술 지도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화상병 방제약제는 유기인증농가와 개화기 약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약제인 ‘세리펠’이 공급된다.
방제 약제를 공급받은 농가는 농업기술과의 안내에 따라 약제 방제를 마친 후, 살포한 약제봉지는 1년간 자체 보관하고, 약제방제 확인서와 과수화상병 방제 농작업 기록부를 철저히 작성해야 한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공급된 약제를 적기에 방제해 확산·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약제 살포 후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희석배수 준수 및 농약안전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190)로 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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