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한국에너지재단은 3월 30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적은 에너지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주택의 난방 성능을 개선하는 「2022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낡거나 뒤틀린 창호를 단열 성능이 높은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할 뿐 아니라,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는 등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을 돕는다. 이는 국고 지원을 통해 가구당 최대 300만 원 이내로 전액 무상 시공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일반 저소득가구가 해당되며, 단 2년 이내 동일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소유주가 공공(지자체, 도시공사 등)인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등의 경우는 지원할 수 없다.
시흥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동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지난해까지 총 1,503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60가구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라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한데, 선착순이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재단과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사업신청 가구에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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