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어촌계 어부가 지난 12일 조업 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되어 주민들이 선박을 동원 실종 3일만에 사체를 찾아내는 사건이 발생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명호 선장 안 모씨(67세)는 서해 송도 앞바다 송도벌에 전어잡이 조업을 나갔으나 귀가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아 연락을 받은 해경과 주민들이 주변 바다를 수색 중 광명호는 찾았으나 안 씨가 보이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확인 됐다.
이날부터 주민들이 동원한 선박과 해경들이 나서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으며 수색 3일만인 지난 14일 인근 해안에서 안 씨의 사체를 찾아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주민 김 모씨는 “최근 인천 제2공항 공사 및, 송도 앞바다 매립 등 굵직한 공사가 계속되고 시설물들이 많아지면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는데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말하고 관련기관에서의 위험 표시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 하다고 강조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박 모씨는 “송도 앞바다의 공사로 인해 오이도 어민들이 조업을 하고 있는 어장부근에 지형이 바꿔지면서 물길의 형태가 급변하여 어민들이 사고를 당할 위험이 많다.”라며 공사에 따른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한 보호대책들이 충분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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