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강원도, 여·야 국회의원 ‘동서간선철도’ 추진

‘평창동계올림픽 ‘동서간선철도’가 '답' 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8/18 [09: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8/18 [09:34]
경기도·강원도, 여·야 국회의원 ‘동서간선철도’ 추진
‘평창동계올림픽 ‘동서간선철도’가 '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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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 의원모임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위해  국토부에 ‘동서간선철도 사업’ 조기추진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토부도 의원모임 건의내용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밝혀 ‘월곶~광명~판교’ 및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 강한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본청에서는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 주최로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동서간선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 한나라당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인천 연수)를 비롯해 고흥길(분당 갑) 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조전혁(인천 남동을),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이 참석하였으며, 민주당에서는 조정식 의원(시흥 을), 이석현(안양 동안 갑), 백재현(경기 광명갑), 백원우(시흥 갑), 신학용(인천 계양), 박우순(원주) 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의 의원이 참석해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 10명이 넘는 많은 의원들이 참석해 경기도 교통난 해소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철도망 구축, 수도권과 강원도의 철도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양 지역의 경제발전 극대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정부 측에서는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 참석해 ‘월곶-광명-판교’ 및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동서간선철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의원모임으로부터 ‘동서간선철도 조기 추진 건의서’를 전달 받았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동서간선철도’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수도권과 강원도 연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속히 이뤄져야하는 사업임은 분명하다”고 답변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월곶을 기점으로 인천의 수인선과 연결되고 광명을 거쳐 판교까지 총 28.8km에 걸쳐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여주군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하나로 연결할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사업이다.

현재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간 21.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연계하여 수도권과 강원도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이다.

 현재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수도권 및 강원도 지역 의원들은 수도권과 강원도 철도망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본 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은 ‘월곶-광명-판교’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 추진해 인천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를 조기 완성하고 이를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노선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강원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철도네트워크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실제, ‘월곶-광명-판교’ 및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만 2018년 이전 조기 완공된다면 완료되면 인천에서 평창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간선철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구간이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원도 원주의 박우순 의원(원주) 등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노선을 추진할 때 올림픽 이후 강원도에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철도노선이 최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하며 ‘여주-원주선’과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경부축·서남부권을 강원도와 직결한다면 강원도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양 동안 갑의 이석현 의원은 “동서간선철도사업은 비단 2018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뿐 아니라 평창올림픽 이후 국가적 교통인프라로 활용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월곶-광명-안양-판교선, 여주-원주선을 적극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안양-인덕원 사이에 비산역을 지나는 노선을 만들어야 예타 결과가 좋게 나올 것이다.”라고 긍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조전혁 의원은 “서창-월곶은 거리상 가까우며, 인구밀집지역임. 따라서, 인천지하철 2호선과 월곶을 연결하는 노선도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백재현 의원은 인천역은 수인선 종점. 검암역과 인천역 거리는 불과 10km. 인천 아시안게임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염두하면 “검암역-인천역-평창”을 연결하는 방안도 고려할만하다고 “고 제안 했고 박우순 의원은 “여주-원주 간 거리는 불과 21km이며, 사업비는 6300억원 예상. 2015년까지 사업추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의원모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시흥 을)은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동서간선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 시 관련사업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함께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고, “동서간선철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강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은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월곶-광명-판교’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중심으로 한 ‘동서간선철도’는 서울 도심을 통과해야 하는 노선에 비해 ‘동서간선철도’는 도심통과 지역이 적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70분내 연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다른 노선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 동서간의 교류 확대는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국가 교통망 균형발전 등의 실리적 목적이 공유 매우 이상적인 교통정책 안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추진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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