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기온이 상승하는 해빙기를 맞아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2월 14일부터 3월 말까지 실시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해빙기에는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를 일으켜 옹벽·석축, 절토사면 등의 붕괴, 산사태, 낙석, 건설현장 등의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옹벽, 석축, 건설현장 등 76개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비탈면의 붕괴, 구조물 및 건축물 주변 지반 침하, 구조물 변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무사항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은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하거나, 용역을 통한 현장 점검 위주로 시행된다. 만약 문제점이 발견될 시에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최근 건설 공사장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점검에 건설 공사장도 포함해 예년보다 더욱더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시민들도 조금이라도 이상한 곳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거나 직접 전화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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