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목감 지구 보금자리사업 정상화 기대

시흥시 LH공사에게 ‘보금자리사업 정상화 요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7/31 [10: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7/31 [10:17]
장현·목감 지구 보금자리사업 정상화 기대
시흥시 LH공사에게 ‘보금자리사업 정상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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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최근 자금난 등으로 인해 각종사업을 포기 또는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LH공사가 시흥지역에 펼치고 있는 보금자리지구사업도 일부 지연되고 있어 이로 인한 시흥시중심권의 도시공허 상태가 발생되어 LH공사를 방문해 사업 정상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22일 김윤식 시흥시장과 백원우 국회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하고 이지송 사장을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1천320만㎡에 달하는 보금자리지구가 시의 개발 가용지를 LH공사가 선점하고도 개발이 지연돼 도시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시 중심부에 위치한 장현지구는 보상이 완료됐음에도 착공이 늦어져 도심공허 상태로 이어지며 도시개발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 사업의 빠른 진행을 요구했다.

또한 당초 시와 협약했던 매화산단 개발사업 참여추진 및 교통정보망 추진사업인 유비쿼터스 진행 등의 사업이행도 촉구했다. 이날 김윤식 시장은 이지송 LH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흥시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보금자리지구가 지정·추진되고 있으나 국책사업임을 감안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적극협조하고 있다”며 “사업지연으로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중심이 되는 장현·목감지구는 소사~원시간 전철이 개통되는 2016년 이전에 완료되어야 하고, 은계지구와 광명·시흥지구도 단계별로 조속히 일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원우 국회의원도 “LH가 재무여건으로 어려움이 많은 줄 알지만 보상이 완료된 장현·목감지구는 수 년간 방치된 채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은계지구는 보상이 시작된 만큼 다른 보금자리 지구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한 시행과 광명·시흥지구에 대해서는 사업일정을 조속히 확정하여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지송 LH사장은 “시흥시의 보금자리사업에 대한 요구사항은 잘 알고 있으며, LH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장현지구는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백원우 국회의원이 직접 LH본사를 방문하여 보금자리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진행과 현안 해결을 촉구하였고, 이지송 LH사장도 보금자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번 면담을 계기로 시흥시 관내 보금자리 사업추진이 향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공사는 장현지구의 경우 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올해 부분적인 토지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 착공도 불투명하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일부 소사~원시선 전철 구간에 대해서만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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