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안산, 시흥, 화성, 군포시 관계부서장 및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업무담당자를 포함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산업계종사자로 구성된 시화호유역 통합환경모니터링 협의회의 회의가 지난19일 한국해양연구원 서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국가해양환경측정망 업무 담당기관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화호 유역 통합환경모니터링 운영절차서의 시화호유역 환경모니터링 기관별 모니터링현황, 업무조정, 자료 정도관리 등의 내용 중 ‘국립수산과학원(또는 서해수산연구소)이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일괄 변경됨을 고지하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화호유역 통합환경모니터링 협의회 위원장으로 김성수 해양환경관리공단 수질·기후 팀장이 선출됐다. 이날 토의 안건으로는 시화호유역 환경모니터링자료 제출 및 공유방식 개선안, 2011년 시화호유역 환경모니터링자료 정도관리 추진계획, 시화호유역 통합환경모니터링 운영절차서 변경 안 등이다.
시화호유역 통합환경모니터링협의회는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회의를 열게 되며, 정도관리 기관실무자회의는 연중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모니터링 자료 정도관리 결과에 의하면 시화호유역의 정도관리 지속에 따라 COD(화학적산소요구량), TN(총질소량), TP(총인량)는 표준오차가 감소하였으며, 2010년은 2009년에 비해 표준오차가 4.8~12.7%로 낮아져 기관 간 자료의 신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자료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COD, TN, TP 및 용존영양염류의 시범분석을 실시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순회실시 할 계획이다.
정도관리 시료분석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서해수산연구소, 농어촌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이와 함께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등이 참여한 환경모니터링자료는 시화호 퇴적토 처리방안 결정에 중심적 기능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올해 안으로 시화호 1구역에 대해서 전면은 준설을 후면은 매립할 예정이며, 2구역 신길천 앞은 복토를 원칙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박경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