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오이도박물관, ‘금모래초교 학생들’ 작품 전시 열어

황금빛 바다와 묵향 가득한 작품과 선사문화유적이 한자리에!

박영규 | 기사입력 2022/01/28 [07:34]
박영규 기사입력  2022/01/28 [07:34]
시흥오이도박물관, ‘금모래초교 학생들’ 작품 전시 열어
황금빛 바다와 묵향 가득한 작품과 선사문화유적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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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시흥오이도박물관은 금모래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들을 모아 125일부터 213일까지 기명절지화에 담긴 빗살무늬토기시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흥 오이도 유적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와 문인화의 전통을 잇는 기명절지화를 접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정은경 작가(한국화)의 지도 아래, 금모래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5명이 지난 20211115일부터 128일까지 완성한 그림이다. 학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가득 담긴 전시회 작품들을 통해 조선시대 문인화 정신과 시흥 오이도 유적의 선사문화를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작가는 학생들이 즐겁고 쉽게 우리나라 전통 한국화를 접하고, 시흥의 역사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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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할 수 있으며,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설 연휴에는 박물관 정기 휴관일로 관람할 수 없다.

 

전시 관람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031-310-3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명절지화(器皿節枝畵)

학식 있는 문인의 품격을 나타내는 고동기(古銅器: 금속으로 만든 옛 그릇이나 물건)와 부귀, 장수, 다남(多男) 등 길상적인 의미를 가진 꽃, 과일, 채소, 괴석 등을 한 폭의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원 장승업(1843~1897)이 중국 그림을 참고하여 새로운 형식의 기명절지화를 창안하였고, 조선시대 후기부터 근대까지 궁중은 물론 민간에까지 폭넓게 수용되고 소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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