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1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음악멘토링>의 2021년 수료 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기째 진행 중인 <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시흥시가 서울대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참가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배려와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21년 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지난 2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학생 72명과 함께했다. 올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멘토링 및 합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고, 그 결실을 이 날 수료 연주회에서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지만,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백여 명의 온라인 관객과 연주회를 함께했다.
이번 수료 연주회는 한 해 동안 학생들의 멘토링을 담당한 멘토들의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학생들의 차이코프스키의 ‘Trepak’,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및 ‘웰컴투 동막골’의 OST,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2’ 등 총 4곡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수료식까지 60여 분간 진행됐다. 유튜브로 함께한 학부모들은 댓글 창으로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음악 멘토링을 통해 오케스트라 일원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치며 경쟁이 아닌 동행의 기쁨을 배우는 과정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흥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서울대와의 교육협력 사업을 통해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도시 시흥’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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