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일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 초중등합창>의 2021년 수료 연주회를 개최했다.
스누콤(SNUComm)이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프로그램 10개 중 하나의 사업으로, 서울대를 뜻하는 SNU와 지역을 뜻하는 Community를 조합한 명칭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및 지역사회 학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대 교수 및 석·박사과정 130명의 운영인력이 총 24개 프로그램(뮤지컬, 합창, 장애아동체육, 코딩, 천문 등)을 운영했으며, 약 1,7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수업 방식으로 5.0 만점에 4.4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스누콤 <초중등합창 SingSing 투게더>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및 음악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주 1회 기초 음악이론과 벨칸토 성악발성, 작곡개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적인 음악교육 분야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월 초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27명이 1년간 연습한 동요, 한국가곡, 뮤지컬OST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16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학생들이 스누콤 프로그램을 통헤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배우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인성교육, 사회화의 과정을 경험하고, 무대 공연을 서보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자 앞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스누콤 <초중등합창>은 매년 시흥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하며, 내년도 모집은 2022년 3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대 스누콤센터(02-880-4472) 또는 시흥시 교육자치과(031-310-34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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