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2·3공구 시흥시구간 공사현장의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지난9일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서 김윤식 시장, 백원우·조정식 국회의원, 장재철 시의회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안전기원제는 대우건설 장성욱 현장소장의 공사개요보고, 주)이레일 이성권사장의 환영사, 김윤식 시흥시장,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의 축사, 테잎 커팅식과 성균관 전문집례관의 집례로 안전기원제 순으로 거행됐다.
대우건설 장성욱 현장소장의 보고에 따르면 소사~원시선 전철사업은 지난 3월 25일 국토해양부의 실시계획 승인 고시와 함께 4월 22일 공사 착수계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시공계획 검토 및 각종 관계기관 인·허가 업무 등 실 공사 착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의 무재해 준공과 최고의 품질시공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주)이레일 이성권 사장은 “사업이 원만히 수행될 수 있도록 시흥시 관계자 및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철저한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를 통한 무재해준공으로 지역경제발전 및 주민편의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윤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착공에서 준공까지 공사기간 동안 안전하고 무사히 공사가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1조5천248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201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수도권 남서부의 중심도시인 부천, 시흥, 안산을 관통하는 총연장 23.6km구간에 12개소의 정거장을 신설하며, 이 중 시흥시 구간은 대야, 신천, 신현, 시흥시청, 연성정거장 5개소 및 연장 12.9km의 복선전철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흥시청 정거장은 현재 설계중인 신안선선과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철도교통 이용이 편리해 짐은 물론 지역주민의 교통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게 되며, 경인선 및 안산선과 환승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택지개발 및 공단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경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