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월부터 돌봄시설 이용 아동 대상 숲 체험 사업 실시

○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 실시, 돌봄시설 아동 36만명 대상 숲체험 활동 지원
- 도내 공립 산림휴양시설 166개소에서 숲을 활용한 아동 전인교육 프로그램 실시

박승규 | 기사입력 2021/10/25 [13:39]
박승규 기사입력  2021/10/25 [13:39]
경기도, 11월부터 돌봄시설 이용 아동 대상 숲 체험 사업 실시
○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 실시, 돌봄시설 아동 36만명 대상 숲체험 활동 지원
- 도내 공립 산림휴양시설 166개소에서 숲을 활용한 아동 전인교육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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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시설 이용 아동 대상 숲 체험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이 숲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돌봄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연계하는 ‘숲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사업을 11월부터 실시한다.

 

이번 숲 체험 사업은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시설 1만 1,300여개소 내 이용 아동 36만여명이 도내 수목원,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시설 166개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는 주기적으로 돌봄시설에 숲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유아 및 초등학생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특히 아동들이 생태 감수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체험학습, 숲 해설사 활용 등의 방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시‧군을 통해 돌봄시설 이용 아동의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돌봄시설은 11월부터 시설 인근의 산림휴양시설로 숲 체험 프로그램 문의 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숲을 통한 교육의 효과성을 높게 평가해 숲 활용 교육이 보편화된 만큼 경기도에서 산림휴양시설과 돌봄시설을 직접 연계하는 사업을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로 실시해 공적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이 숲 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창의력, 감수성, 사회성을 키우고 미래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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