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에서는 지역주민의 공동체 회복과 대야지역의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2021 온라인 마을축제「슬기로운 대야생활!! 댓골행복축제」를 개최했다. 댓골행복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주민 자원들을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주민주도적 축제 기반을 구축하고 남녀노소 모두 마을에 대해서 알고,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댓골행복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11명의 주민 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기획, 필요 자원발굴과 연계 활동이 이뤄졌으며, 온라인이지만 최대한 참여자들이 소통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점에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열었다는데 마을축제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
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주민들 100여명이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지역의 명소를 찾고 알리는 ‘동네한바퀴’, 우리동네를 위해 활동하는 ‘우리동네 지킴이’, 화상프로그램 줌을 통해 진행하는 ‘랜선오락관’, 시흥시의 역사, 자연, 문화, 공공시설에 대해 알 수 있는 ‘댓골 골든벨’, 60초 동네홍보 ‘영상공모전’, 다함께 그리는 ‘마을지도만들기’ 프로그램과 실시간 이벤트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마을축제가 되었다. 특히 대야동 일대는 은계지구 택지개발과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신규 인구 유입이 있어 대야동 원도심과 신도심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한 환경에서 지역사회를 알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당일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조회수는 400여명이 넘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축제 참여자는 “온라인으로 가족이 참여하며 우리동네에 대해 알게됐고 고장에 대한 공부도 하며 골든벨도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지역축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내년에도 많은 참여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아 대야종합사회복지관 고일웅 관장은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지금, 사회적 환경에 맞춰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댓골축제로 지역사회의 이슈, 명소, 이야기, 공동체를 소재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주민과 주민이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나가는 마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의 참여와 주민이 주도 할 수 있는 대야지역만의 특별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 나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축제 다시보기 :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tjKJ67eGsyY)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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