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지방자치법이 32년만에 전부 개정된 해이기도 하다.
1991년 4월 15일 11명의 의원으로 제1대 의회를 개원한 시흥시의회는 2021년 제8대에 이르기까지 30년간 시의회에 제출된 총 3,417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열린의회, 소통하는의회’를 구현하고 시민의 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시흥시의회가 30년을 되돌아보고 기념하기 위해 다가오는 10월 2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자치 부활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는 시민과 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1부에서는 시흥시의회의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을 상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시민 표창과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9개 동의 시민들과 영상을 통해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시의원으로부터 직접 듣고, 참여한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시흥시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새로운 지방자치분권의 시대에 걸맞은 의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흥시의 미래가치 실현과 56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원 3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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