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유니버셜디자인연구소(소장 신상영, 이하 산기대 디자인연구소)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 이하 경기중기센터)가 디자인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4일 경기중기센터 비전실에서 ‘권역별 디자인 분야 상호협력기관’ 협약식을 갖고 디자인기술 지원, 디자인교육시설 공유, 디자인정보·자료 상호 교류, 디자인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교류 등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다각도의 디자인 진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기대 디자인연구소는 경기중기센터로부터 향후 2년 동안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개발 지원 및 육성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 디자인 연구용역, 인턴십 등과 같은 산학연계프로그램을 활용해 디자인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한편, 경기도 주최 디자인 공모전(G-DESIGN FAIR)을 통한 성과 홍보에도 주력하게 된다.
신상영 산기대 디자인연구소장(산업디자인공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최대 밀집지역인 경기 서부지역의 거점 디자인센터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제품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R&D사업 지원, 디자인 전략 수립 등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디자인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특화 산업의 디자인 수요에 발맞춰 영역별로 5개 기관(한국산업기술대, 경기대, 대진대, 중앙대, 한국경영컨설팅협회)이 참여했다. 기관별로는 산업·정보·교육·정책·인력 등으로 지원역할을 달리해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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