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29일 삼미시장 내 구세군교회에서 도시환경3구역에 해당되는 삼미시장 상가주 3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뉴타운개발과 관계자와 김병춘 한국정비협회부회장, 정전묵 잠평사, 이명호 경기도청사무관 등 경기도 전문상담가가 파견되어 감정평가 등 뉴타운 사업추진에 대한 컨설팅, 정비사업 절차 등 뉴타운 이론교육, 기타 뉴타운 관련 질의 답변 등을 통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짚어주었다.
삼미시장 83명의 조합원 가운데 31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촉진계획 고시예정이라면 고시이후에 해야 될 업무에 대해 선행적인 업무파악 및 학습이 필요한 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춘 한국정비협회부회장은 “뉴타운 사업은 주민 전체가 출자해서 회사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주민스스로가 주인으로서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또한 뉴타운 개발의 경우 일반분양이 많기 때문에 집도 얻고, 일정금액이상의 수익도 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인 만큼 투자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익을 낼 것인지 주민 모두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원회와 조합결성은 초기 80% 이상의 동의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고, 향후 변경사항에 있어서 재산권과 관련 있는 예민한 사항이라 최소 43명의 동의만 받으면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기에 10월경 도시재정비 촉진지역으로 고시될 경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컨설팅했다.
시흥시는 이날 뉴타운 사업에 대해 알기 쉬운 해설 및 문답집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나눠주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컨설팅을 해나가기로 계획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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