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정왕본동(동장 심벽수)의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팔을 걷었다. 지난 21일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옥선)회원들은 약천가든(본동 소재)에서 관내 독거노인 24분을 모시고 생신 상을 겸한 점심식사 대접을 했다. 이날 생신을 맞이한 조정숙( 73세), 김정희(82세)어르신들은 많은 어르신들의 축하 속에 이들이 차려드린 생신 상을 받고 즐거워했다. 이날 이들이 차린 생신상은 새마을부녀회원 중 박해자씨가 약천가든 장소와 밑반찬을 제공하는가 하면, 축산도·소매센터(대표 류관우)가 고기를, 다복떡집(대표 양춘수)이 떡을 협찬하여 마련됐다. 이들은 매월 있을 생신상차림을 위해 이와 같이 십시일반 자신들의 몫을 해내고 있는가하면, 한 달에 한번 독거노인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좀처럼 빨기 힘든 이불을 수거해 무지개세탁소(대표 장미옥)에서 세탁해드리는 일도 맡고 있다. 이들이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해 자신들의 몫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에서 정왕본동의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렵니다” 라며 환하게 웃는 새마을부녀회의 이옥선 회장은 “일할 것은 많은데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며 부녀회원이 늘어나기를 기대했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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