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진말초등학교(교장 오복실) 도서관에서는 ‘책의 날(4월23일)’ 기념 독서논술 학부모 강좌가『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제목으로 열렸다. 강의 주제는 ‘자녀의 독서 동기와 흥미를 북돋우고, 바람직한 독서 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로 30여명이 참여하여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자녀의 책 읽기를 어떤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수강 후 소감을 묻는 강의 평가에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아이들 독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 시흥시가 아이들에게 독서 교육을 시킬만한 제반 조건이 마땅치 않아서 향후 이러한 강의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학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독서 코칭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독서논술에 거는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강좌는 시흥시 공교육 현장에 처음으로 파견된 혁신지구 독서토론논술 파견 교사(가톨릭대학교 허경미)의 주도하에 진행되었고, 전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독서토론논술 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도권 학교’라는 공간에 도입하여 매주 한 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강좌는 시흥시 초등학생들의 독서 태도와 독서 능력 향상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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