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환승복합센터 추진 잘 되고 있나(?)

국토부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엔 자퇴(?)

박영규 | 기사입력 2021/09/03 [16:16]
박영규 기사입력  2021/09/03 [16:16]
시흥시청역 환승복합센터 추진 잘 되고 있나(?)
국토부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엔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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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가 민간투자시설사업(BTO방식)으로 진행 중인 시흥시청역 환승복합센터가 지난 8월 30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에서 국가 환승구축에 따른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빠지게 되면서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30일 2021~2025년(5년)간의 최적의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연계·환승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계획 수립 및 정책과제 선정 등에 대해 고시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이하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환승센터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수립하는 환승센터에 관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함께 지자체, 관계기관,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안을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사업의 시급성, 구체성, 필요성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을 검토하여 전국 주요 거점에 환승센터및 복합환승센터 구축계획을 수립하여 선제적 환승체계 검토, 환승센터 추진절차 개선, 환승 총괄계획단과 환승 거버넌스 협의체의 도입·운영 및 제도화 등 최적의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혁신과제이다.

 

또한 이 사업은 저탄소·그린 환승시설 확충, 미래형 스마트 환승체계 구현 등 공해·혼잡 걱정 없는 미래환승 구현을 위한 것으로전국 환승센터 사업 21개소 중 가시화된 사업은 5곳이며 16곳은 계획 초기 단계 이거나 추진 불투명한 곳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시흥시는 지정 해지를 요청한 상태이다.(표 참고)

 

  © 주간시흥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에 당초 국토교통부 제3차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에 신청하면 예산 지원 등의 혜택이 있을 것으로 알았으나 지자체 토지 투자나 민간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등의 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오히려 다양한 행정적 요구조건 등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자체 해지 요청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투자 사업이라도 국토교통부 제3차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사업에 포함될 수 있으며 시흥시의 의지 부족이다.”라는 입장을 전하고 “사업에 선정되면 일부 기반시설 예산 지원은 물론 행정적 지원, 사업 방향설정에 도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현재 민간 투자방식의 사업에 일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자체 해지를 요청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광석동 300번지 일원 17,012.6㎡면적(장현지구 내 자동차정류장)에 추진되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이레일㈜(소사-원시선 사업시행자)의 민간투자시설사업(BTO 방식)제안 사업으로 버스/택시 승강장, 자전거 보관시설, 환승주차장, 여객터미널 등의 환승시설과 기타 관련 부대시설 및 상업․문화․집회 시설 등이 마련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의 부대 사업으로 상업 시설 관리는 운영 개시일로부터 20년간 시행자가 운영하며 준공 후 시설은 시흥시로 무상귀속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흥시청환승센터 도시계획시설사업은 지난 2017년 1월 사업시행자로부터 사업제안서 접수(이레일㈜ → 시흥시)됐으며 2017년 3월 조성부지 매입계약(※ 총매입비 : 30,611,852천 원 [조성원가 : 1,799,004원/㎡]) 계약 후 5년간 장기분할납부 하기로 했으며 2018년 11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체결(시흥시, 이레일(주)하고 건설방안 및 착공 시점 사업시행자 측과 지속 협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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