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는 소사-원시선구간 복선전철사업이 사업자 선정과정에 조작 의혹이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사-원시선구간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문제가 이미 언론에 보도되어 공사가 착공되기 시작부터 잡음이 발생되어 전철의 빠른 완공을 기대하던 시민들은 혹여 공사가 잘못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등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언론에 발표 된 내용을 보면 1조원이 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08년 사업자 선정 당시 10대 건설사들이 4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냈으나 당시 기술 점수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지만 가격 점수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하는 등 평가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했고 결국 업체 평가과정에서 업체들의 발표순서가 뒤바뀌고 배점표가 조작됐다고 보도됐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공식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BTL 사업으로 지정고시(’07.12) 되었으며, ’08. 8. 14에 「민간투자법」시행령 제20조 및 「임대형 민자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의뢰했다.”고 했으며 “언론사가가 입수했다는 정부대외비 문건”은 실무자인 주무관이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정리한 자료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에 부패관련 신고가 접수되어 지체 기초조사를 거쳐 검찰의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3월 21일경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라고 밝혀 평가과정에서의 문제를 암시했다.
또한 백원우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언론보도가 발표된 후 문제와 향우 진행에 대해 국회 대정부 질문을 내놓은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미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일부 조사를 한 것으로 보면 로비 등의 부패가 확인 된 것 아닌가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공사 진행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로서 더 이상의 결정된 내용들이 없어 설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하고 공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시흥시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 발표된 내용 이상은 아는 바가 없으며 진행과정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 대형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지난 2008년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 1순위에 선정돼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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