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하 거모복지관)은 지난 8월 14일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 ‘라온제나’의 자원봉사활동으로 8월 생신을 맞이한 지역 내 독거어르신의 5명에게 생신축하를 위한 활동 ‘어르신, 생신 축하드라온!’을 실시하였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라온제나’ 학생 7명은 독거어르신의 생신선물로 미숫가루음료, 팔찌, 생신카드를 직접 만들었다. 코로나19로 ‘라온제나’ 학생들 대신 거모복지관 직원이 태블릿과 선물을 가지고 어르신 댁에 방문하였으며, 학생들은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르신께 생신축하노래를 불러드리며, 즐겁게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해드렸다.
생신을 맞이한 박○○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학생들이 시간 내서 선물도 만들고 너무 고생했다.”며 눈물을 보이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당일 활동에 참여한 ‘라온제나’ 2학년 성우현 학생은 “코로나19로 자원봉사활동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비대면으로 선물도 전달해드리고, 직접 축하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어르신들이 우리가 직접 만든 선물을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직접 봐서 뿌듯했다.” 라며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라온제나’는 2016년에 조직된 거모복지관의 청소년 자기주도 봉사활동 동아리로, 지역 내 독거어르신의 정서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 및 실천하고 있다.
[주간시흥=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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