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 지난 8일 오후 6시 50분경 시흥시 정왕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기초) 소방시설을 사용하여 화재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태국국적의 한 작업자는 압출기를 예열하여 야간작업 준비중 압출기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즉시 분말소화기 2대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 하였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어 건물전체 연소확대 방지 및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 사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화재로 인한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면서 화재초기 침착한 대응이 화재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화재발생 초기 분말소화기를 사용하여 연소확대를 예방한 좋은 사례”라며 “분말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걸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도 신천동 근린생활건물 맛사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관계자가 주택용(기초) 소방시설인 분말소화기를 활용,초기진화 성공으로 건물전체 연소확대 및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다.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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