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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주차장 |
월곶에 가면 어디에 차를 세워야 하나 주차장 있으나 마나 상인들이 점령
월곶 상가 앞에 마련된 주차장이 상인들의 점유물로 사용되고 있어 주차장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동안 이곳 상인들은 자신의 상가 앞의 주차장을 개인사유물인 양 자신의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만을 위해 주차장 이용을 허락해 왔음에도 불구 시 관계자들은 알면서도 묵인 내지는 방관하고 있어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특히 월곶 미래탑길과 풍림 2차아파트 앞과 상가 뒤편에 조성된 주차장들에 대한 상인들의 횡포는 극에 달해 방문객의 주차차량을 앞뒤로 막아놓는가 하면 주차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어 시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시청의 주차단속 요원들이 상주해 있는 월곶초소와는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모씨(정왕동)는 “주차장이 비어 있는데도 상인들이 차를 세우지 못하게 해 20여분이나 주차장을 찾아 헤맸다”며 “인근의 사설주차장이 있었으나 시간당 주차가 되지 않고 1일 주차만 가능하다고 해 차세 울 곳이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월곶 도로 주차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조성한 것”이라며 “단속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 80호 기사 2007.07.23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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