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 시흥시협의회(회장 박식순)는 지난달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기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자문위원들은 천안함 용사 1주기를 추모하는 근조리본을 모두 달고 묵념을 올렸다.
박식순 회장을 대신해 김천규 수석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통일에 관한 홍보 동영상과 황인수 박사(한국밀레니엄연구원)의 통일의견수렴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한, 백성길 부의장의 주재로 자유토론과 지역 통일의견수렴 설문지 작성과 2011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지역통일의견 수렴을 위해 북한 폐쇄장벽 낮추기 운동 전개방안, 북한인권법 제정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연평도 포격 이후 형성된 국민안보의지 지속화방안, 상생공영 통일정책의 국민공감 현주소와 강화방안 등에 관한 해설자료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안타까운 현실 속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의를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통일문제의 절박함과 남북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
시흥시협의회는 2011년도 통일 사업으로 청소년을 위한 통일강연회, 시흥시 초중고교 안보문화체험, 찾아가는 통일교육-통일골든벨을 울려라를 6개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2011년 시흥시민 통일한마당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지난 1981년 헌법에 기초해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는 그동안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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