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단지 친환경 조성 등 신규과제 12개 추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설정
경기도는 31일 녹색성장종합추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종합추진계획은 도가 녹색성장동력 육성, 녹색도시․교통, 기후변화 대응, 녹색생활 등 4대 전략 127개 과제를 담아 지난 2009년 12월 수립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확정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구체화 한 실행계획이다.
도는 실행 첫 해인 지난해 대부분의 세부 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0년 지방자치단체 녹색성장 추진실적’ 녹색경쟁력 지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평택 고덕 산업단지를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고, LED․태양광 부품소재기업 상생협력 지원, 공유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등 12개 신규 과제를 추가하고 강변살자 프로젝트 등 중복되거나 부진한 8개 사업을 정리한 총 1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가목표와 동일수준인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로 설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계획으로 건물, 산업, 수송, 폐기물, 산림녹지, 농업, 친환경에너지, 시민참여 등 8개 부문별로 66개의 실천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에 경기도 저탄소녹색성장기본조례가 제정되어 녹색성장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시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와 시․군간 녹색성장에 대한 정보교류 등 추진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도내 시․군도 녹색성장 추진에 경쟁적으로 사업을 발굴하여 올해 144개 사업이 늘어난 총 78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0년 도 평가에서는 수원시, 연천군, 양평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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