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행복한 되살림’ 벼룩시장 열어

참여도 높고, 호응도 좋아 지속적으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1/03/29 [15:5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03/29 [15:52]
도서관, ‘행복한 되살림’ 벼룩시장 열어
참여도 높고, 호응도 좋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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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내 도서관들이 격월로 도서관 앞마당을 이용해 ‘행복한 되살림’ 벼룩시장을 연다.

지난 19일 오후 2시 첫 번째로 실시한 정왕동 중앙도서관(관장 김영진) 앞마당에는 사전에 신청을 한 10가족이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부분 어린이 장난감이나 책, 장식품과 의류 등 더 이상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와 가족 단위로 돗자리를 펴고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토요일인 관계로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초등학생들과 도서관을 찾은 중·고등학생들이 벼룩시장에 흥미를 보였으며, 부모님과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부분 어린이들을 위한 물건인데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눈에 띄어 몇 분 만에 가져온 물건이 다 팔릴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

이날 벼룩시장에 참여한 중학생 문모양은“물건들의 상태도 좋은데다 예쁜 소품이 많고, 거기다 가격도 500원에서 천 원 선이라 부담 없이 여러 가지를 샀다”며 산 물건들을 자랑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이끌며 펼쳐놓은 물건들을 구경하며 즐거워했고 가족단위로 판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건 파는 일을 재밌어 했다.

도서관측은 격월로 각 도서관의 상황에 따라 벼룩시장을 진행한다는 입장인데 참여도와 호응도가 좋아 좀 더 자주 열렸으면 하는 의견도 많았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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