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시흥시가 아동훈육 방법과 신고에 대한 리플렛을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로 제작·배포하며 아동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6월 기준 시흥시 외국인주민은 약 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6%에 해당한다. 외국인주민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시는 다문화 지역특성에 맞는 아동보호를 위한 정책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배포된 리플렛에는 생활 속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딪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적절한 훈육방법과 육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수록돼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8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신고를 주저하고,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아동학대 의심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해,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리플렛 내용이 쉽고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부모들이 육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적 차이로 인한 아동 훈육 관련 이해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외국어 버전의 리플렛을 제작하고,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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