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소사~시흥시청~원시 간 복선전철사업이 오는 3월 31일 착공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24일 소사(경기도 부천시 소사동)부터 시흥시청을 거쳐 원시(경기도 안산시 원시동)까지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실시계획이 승인되어 3월 31일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로 12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식회사(대우ㆍ현대건설ㆍ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 등이 출자하여 구성)가 1조 5,49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건설하고, 시공을 비롯하여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2016년 상반기에 완공, 개통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2010년 12월 2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레일(주))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전동차로 24분 만에 소사에서 시흥시청을 거쳐 원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앞으로 수도권 남서부 광역교통망의 핵심기능을 담당하여 부천ㆍ시흥ㆍ안산 등 인근 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으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ㆍ경의선ㆍ교외선과 연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직결되어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여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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