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였다. 평소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던 수요 집회였지만 이번은 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 주간시흥 | | 16일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였다. 평소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던 수요집회였지만 이번은 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서울 신화=합동뉴스]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를 가지는 다섯명의 위안부 할머니들도 이번만큼은 일본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16일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는 "죄는 밉지만 사람은 안 밉거든,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죽고 사람이 고생을 하니까 할 말이 없어"라며 "일본 힘내세요!"를 외쳤다.
이번 수요집회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침묵시위'로 진행됐다.
<자료제공 합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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