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쌀쌀했던 지난 12일 장곡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노인정에서는 이 아파트 노인회(회장 연규옥) 회원들을 모시고 ‘신바람 건강 교실’이 열렸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연성동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행사는 자칫 무료할 수 있는 토요일 한 낮, 어르신들께 노래와 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시흥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주희 강사의 ‘크게 웃는다. 길게 웃는다. 온몸으로 화끈하게 웃는다.’로 시작한 웃음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은 한바탕 웃음을 시작해 고주희씨의 힘 있고 재치 있는 가요 진행에 재미난 율동을 더하니 어르신들은 가벼운 움직임과 웃음이 시간 내내 이어졌다. 또한 어르신들께 "당! 신! 멋! 져!“를 가르치며 ‘당당하게, 신나게, 멋있게, 져주며 살자~’ 하는 말로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주민자치 교육문화 봉사자 전임회장 채화기씨와 두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고 떡과 음료로 다과회까지 풍성한 즐거움을 가졌다. 이 날 함께한 회원 남영순씨는 아주 재밌고 신났었다며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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