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거 밀집지역인 신천동에 지난 16일부터 임차주차장을 무료개방해서 화제다.
신천동 704번지 (구) 농촌지도소 자리 면적 1,195㎡ 규모에 주차면 42면을 형성해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천동 주민 김 모씨(47세)에 따르면 “신천동은 주택이 조밀하게 형성되어 차량진입이 불편할 뿐 아니라 일방통행길이 과다하게 많아서 도로가에 주차한 차들로 인해 도로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작은 규모나마 무료주차장이 생겨서 큰 도움이 된다”며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시 행정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홍보부족으로 인해 무료주차장인지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시는 오는 25일부터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무료주차장 임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한 신천동 무료주차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시흥시가 연간 2,600만 원의 임차료를 지불해 임차했다. 시는 향후 주민만족도 조사 후 임차주차장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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