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2011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심의가 지난 17일 오후2시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김기태 부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발전위원회 위원 9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11년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 사업 심의 조정을 거쳐 총36개 신청사업 가운데 12개, 사진(1), 문학(1), 음악(2), 미술(3), 국악(2), 공예(1), 역사(2) 사업 등에 7,175만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심의 기준은 단체의 적격성, 사업의 타당성과 공익성, 사업의 효과 및 실현가능성, 주민 수혜도 등에 기준을 두었으며 이 가운데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사업실적, 적정성, 효율성과 자부담 능력여부, 동아리 지원가능 여부와 중복사업을 제외한 사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문화예술발전위원회는 홍보물과 식대는 지원 사항에서 제외하고, 지원금은 신청액의 70%~80% 수준으로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조정했으며, 개인 문학지 및 도록 발간비는 400 만 원으로 지원 금액을 한정하는 한편 무대작품에 해당되는 사업에는 타 사업보다 지원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공모신청 접수한 36개 사업(개인19, 단체17, 사업비 35,446만 원)가운데 12개 사업이 이르면 3월부터 올 12월까지 지원을 받는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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