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는 신현동 자원봉사회가 올해 제5기 청소년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12일 신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소장을 비롯해 신현동자원봉사회 회원 및 임원과 청소년자원봉사회 선배 기수 회원 등 많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55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등록하여 학생봉사단원으로 참여 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자원봉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등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익히고 1년 동안 해야 될 봉사 활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선배 기수인 1기생(현 고등학교 2학년)들이 보조 교사로 투입되어 후배 자원봉사 지망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발대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학생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월1회 장애인체험활동, 현장체험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매년 학생봉사단을 배출시키고 있는 신현동자원봉사회는 오승석 회장을 중심으로 120여명 자원봉사회원들로 구성 되어 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역단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개념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신현동 자원봉사회의 운영방식은 남다르다. 이미 지난 200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기본적인 운영기금을 확보하기위해 연예인 축구단을 초청 초청경기와 이웃돕기바자회를 열고 많은 회원들이 직접 이날 바자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바자회의 수익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미 오랜 끈을 이어가고 있는 연예인 축구팀을 초청자선 바자회를 지속적인 행사로 만들어가고 이를 통해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신현동자원봉사회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 구석구석 소외된 계층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보내지고 있는 것이다.
연예인초청 축구대회를 겸한 바자회는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의 연계를 통해 시흥지역에서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원봉사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범사례로 비춰진다.
신현동자원봉사회는 회원들을 이·미용팀, 시설봉사팀, 목욕봉사팀, 학생봉사팀으로 활동영역을 구분해 다양하게 구성하고 각 팀별로 연간 계획을 세워 지역의 다양한 계층에 사랑의 따듯한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랑의 분위기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오늘 제5기로 발대한 학생봉사단은 지난 4년 동안 200여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를 육성해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지역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뿌듯함과 지역사랑의 정신을 갖도록 하고 있다.
신현동자원봉사회 오승석 회장은 “이제 자원봉사가 생활이 되어버렸다.”라며 신현동자원봉사자회의 활동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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