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여러사정으로 단위축구회에 가입이 지연되었던 동부축구회의 창단식이 지난 6일 오전 주)동부화학운동장에서 거행됐다.
문태명 회장은 "오늘은 동부가 다시 태어나는 기쁜 날이다"며 "곧 단위축구회에도 가입하고 하반기 부터는 시흥시 전 대회에 나가 실력도 검증받는 의미있는 해로 만들것"을 시사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조정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날씨만큼이나 동부축구회의 밝은 미래가 되길 빌며, 회원들간의 단합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했다. 또한 시흥시축구연합회 2지부의 강완석 전회장은 축사와 더불어 오랫동안 껄끄러운 관계였던 동부와 태양이 화해 할 수 있도록 동부의 문태명 회장과 태양의 정만천 회장을 회원들이 보는 앞에서 화해의 포옹과 악수를 나누게해 새마음으로 양팀을 격려했다.
이날 오이도축구회(회장 강한필)는 동부축구회의 창단과 시무식을 축하하기위해 친선경기를 펼쳤으며, 동부축구회와 변함없는 우의를 나눴다.
이 날 문태명 회장은 그동안 축구회를 이끌던 조현태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이재범 감독과 신관수 회원에게는 감사패를, 수석부회장 진관수와 김광석 감독에게는 인증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로써 동부축구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창단식 이후 자격을 갖추어 시흥시 단위축구회에 입단할 계획이며, 이르면 하반기 시흥시 주최 모든 경기에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한편, 문태명 회장은"2지부내에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타 단위축구회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그때까지 꿋꿋하게 동부축구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해 참석한 이들의 격려를 받았다.
동부축구회가 시흥시축구회 2지부에 소속되어 빛나는 경기를 펼칠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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