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10시, 진영초등학교 입학식이 설립자인 이경영 이사장과 내빈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4층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50대, 60대, 70의 재학생 200여명과 신입생 80여명이 참석하여 홍명화 교감선생님의 사회로 “고향이의 봄”과 “과수원 길”을 합창하며 재학생들과 신입생들이 늦깎이의 설움을 딛고 서로 얼싸안고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신입생대표 김덕애(58세)학생은 “비록 늦깎이로 입학을 했지만 희망을 갖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고 선생님과 선배들 앞에서 다짐을 했다. 이어서 재학생대표 서병월(85세) 학생은 “1학년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선배로서 걱정 없이 즐겁고 신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날 학교장 박영암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며 태산도 오르고 또 오르면 정상에 도달한다는 일념을 갖고 비록 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불가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공부하여 진영초등학교에서 공부한 보람과 결실을 얻어야 한다”는 격려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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