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 1월부터 생명도시 추진 및 환경개선을 위해 EM(유용미생물)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한다.
관내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양한 EM을 탱크에 저장해 놓으면 필요한 주민들이 빈 용기를 가지고 와서 자율적으로 담아갈 수 있다. 현재 EM탱크가 설치된 곳 외에는 향후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용한 미생물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으로 구성된 복합미생물로써 인간과 환경에 유익하며, 항산화 작용 및 물질생성을 통해 부패억제와 자연소생 하는 역할로 살균, 소독과 발효의 기능이 탁월 하다. EM의 원료로는 EM균과 쌀뜨물, 당밀이나 설탕이므로 전혀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공급하는 EM은 각 가정에서 물과 희석의 비율에 따라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화초와 새집 증후군, 애완동물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가정에서는 50배 정도의 희석으로 설거지, 행주와 도마의 살균, 세탁 시 헹굼, 욕실 청소, 카페트, 냉장고 청소, 머리감기, 샤워 등 실생활에 이용 하면 하수 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농가에서는 유기농 재배에 이용 하고 축사에서는 소독용으로 사용하며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시에도 악취 제거에 이용됐다. 이처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EM을 시에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 자료와 함께 순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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