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돼 시흥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경기 시흥(갑)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됐으며,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계획안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21~’30년) 국가철도망의 구축 방향·노선계획, 재원 조달 및 투자계획을 포함하는 정부 차원의 중장기 철도건설 계획이다. 국토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제2경인선의 경우 ▲인천(청학)을 기점으로 시흥지역을 지나 광명(노온사)까지 복선으로 연결되며 ▲총 연장 21.9km ▲총 1조6,879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 의원을 중심으로 시흥광명공공택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투입 등 제2경인선의 사업성 증대와 함께,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노온사~서울 구로 간 노선과의 연계가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제2경인선 사업을 통한 경기 서남부 권역과 서울 도심 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사업타당성 또한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신구로선은 ▲시흥대야를 기점으로 서울 목동까지 복선으로 연결되며 ▲총 연장 12.4km ▲총 9,43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지점 간 이동 시간이 기존의 50%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흥에서 서울 목동까지 약 15분 안팎으로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정복 의원은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구로선은 물론, 총선 공약사항인 제2경인선 건설이 가시화됐다”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해당 건설사업의 완결에 힘쓰며, 사업 전반에 시민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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