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를 기점으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신규노선의 신설 및 증차가 이루어진다.
경기 시흥(갑)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21(월) 개최된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해 ▲3302번(가칭)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3200·3300번 광역버스의 증차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및 시흥시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흥지역 광역교통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신청한 시흥지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안을 검토·확정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노선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정복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302번 신설 노선은 ▲시흥능곡역2번출구 ▲시흥시청역 ▲목감호반더레이크 ▲목감중심상업지구 ▲목감지하차도입구 ▲사당역 3번출구를 경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흥과 강남을 오가는 3200번 및 3300번 광역버스의 경우 국토부 대광위 출퇴근 증차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 버스 혼잡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금번 신설 노선은 적자의 30%를 국비로 충당하며, 나머지 70%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같은 재정지원으로 배차간격 완화 및 버스 승무원 휴식보장 등 운행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정복 의원은 지난 4월 14일, 광역버스 사업에 대한 국가의 비용부담 비율을 50%로 상향하는 「광역교통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문 의원의 「광역교통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수도권 광역버스의 운영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문정복 의원은 “수도권 공공택지가 국가 주도로 조성된 만큼, 정부는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의무가 있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시흥 관내 공공택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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