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해 4월부터 관내 111개 버스 승강장에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지난 17일부터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2002년부터 일부 버스승강장에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 인천시의 버스노선에 대한 도착정보를 제공할 수 없어 인허가 노선보다 경유노선이 많은 실정에서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시흥시는 2008년 경기도 버스정보센터와 연계를 통해 시와 인접한 경기도 내 시·군의 모든 버스노선에 대한 도착정보를 제공했으며 2009년에는 수도권 광역 BIS를 구축.서울시와 인천시의 버스도착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09년에는 신규안내기의 추가설치와 노후안내기의 교체를 병행해 추진하여 현재 노후안내기를 모두 교체했으며 당초 LED형에서 LCD형태로 변경해 버스도착정보를 비롯한 시정홍보, 뉴스 등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버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버스도착 음성정보 제공, 교통카드 잔액조회의 기능도 추가했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4월 2단계 확대 구축사업을 통해 48대를 추가로 설치 완료하면 관내 버스승강장 750여 개소 중 21%에 해당하는 159개소에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국비 지원을 통해 올해 3단계 확대구축사업으로 100여개소를 추가설치 할 계획이다.
시관계자에 따르면“버스정보안내기 설치대상 승강장은 버스이용수요 및 경유노선, 인근설치지점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설치하며 시민이용 편의를 위해 매년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흥시 버스정보시스템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버스안내기 뿐만아니라 인터넷( http://www.gbis.go.kr)과 스마트폰(경기버스정보 어플리케이션, m.gbis.go.kr) 및 핸드폰(4247+무선인터넷버튼) 혹은 ARS(1688-8031)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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