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수요일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한파와 구제역 등, 여러 어려움을 감안, 바우네 농원에서 간소하게 제 3.4대 협의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각동의 위원장과 위원, 관계기관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지난 한 해동안 주민자치센터를 위해 애쓴 임원들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각동의 이임하신 위원장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2010년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끌어온 지영선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하상동에서 태어나 시흥의 변화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부딪히며 보아 왔고 87년부터 23년동안 지역봉사활동을 정리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말하며 주민자치시대의 10년을 뒤돌아보며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위원장님과 간사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날 회장에 취임한 신임 황정기 회장은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희망마을 만들기와 평생학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면서 주민자치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시흥시에 바라는 점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사비로 활동하는 만큼 주민들이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마을만들기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며 주민자치 활성화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황임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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