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 추진은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임시장은 지난 18일 시흥시의회 제289차 1차정례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GTX-C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답변은 김창수 시의원(민주당, 시흥 라, 정왕2, 3, 4동, 배곧동)의 시정질문을 통한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 유치에 대한 질의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답변에서 “최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도권 4개의 광역급행 철도구축으로 인한 수혜지역 중 서남부권의 중심지역인 시흥시와 안산시가 소외돼 수도권 균형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서남부지역은 시흥·안산스마트허브, MTV 등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의 소재지로 주요 전략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임 시장은 “우리 시는 GTX-C 노선의 오이도역 유치를 위해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추진과 참여 민간사업자와의 협의 및 사업제안을 통해 정부의 미흡한 정책에 대응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기존 안산선과 수인 분당선의 열차운영계획을 변경하고 1일 30회의 금정역 회차편을 상록수역과 오이도역에 정차하는 운행을 전제로 분석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분석결과 경제성은 B/C 1.38, NPV 438억 7천만 원, IRR 8.27%로 나타났고, 재무성은 건설비와 운영비를 포함할 경우, 수익성지수(PI)는 1.35, 운영비만 고려할 경우, 수익성지수(PI)는 2.2로 조사됐다.”라며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조속한 협의를 통해 오이도 연장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오이도역의 인접 지역 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 대중교통 연계 노선을 확충함으로써 오이도역 이용 수요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GTX-C 오이도역 연장을 위해서는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고, 이를 위한 주변여건 개발 등의 변화도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지난 5월 시의회가 GTX-C 오이도역 연장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점 깊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 유치는 57만 시흥시민의 염원이 깃든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아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사업비 확보 및 부담을 위한 시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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